안녕하세요 HosunDay입니다.
제가 삼 일 전에 북한산으로 등산을 갔는데요
북한산 등산코스를 함께 보도록 합시다~
북한산은 한반도의 서부와 서울, 경기도 북부에 솟아있는 명산입니다.
높이(정상)는 835.6m로 서울시 주변에서 가장 높으며,
주봉인 백운대를 중심으로 북쪽 인수봉과 남쪽 만경대의 3봉이 삼각형으로 놓여 있어 삼각산이라고도 합니다.
. 북서쪽 능선에는 조선 숙종대에 쌓은 북한산성이 있으며, 대동문·대서문·대남문·대성문·보국문 등이 남아있습니다.
화계사를 비롯해 유서 깊은 사찰들과 많은 유물·유적도 있고
1983년에는 북한산과 도봉산 일대 78.5㎢가 북한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북한산은 수도권 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산이 아닐까 싶은데요
수도권 어디에서도 접근이 간편한 교통로가 잘 발달되어있으며,
연평균 500만 명 이상이 북한산을 찾는다고 합니다.
북한산 등산코스
독바위역 - 족두리봉 - 향로봉 - 비봉 - 사모바위
- 승가봉 - 대남문 - 문수사 - 구기탐방지원센터
북한산 등산코스의 첫 번째는 독바위역입니다.
새벽 5시 30분에 집에서 출발해 7시에 독바위역에 도착했습니다.
이 날 아침 온도가 영하 12도여서 굉장히 추웠어요 ㄷㄷ
독바위역은 출구가 하나밖에 없어서 그냥 출구 표시가 보이면
그쪽으로 나오면 됩니다.
독바위역에서 쭉 내려오다 보면 대호아파트가 나오는데
거기 뒷길에 북한산으로 갈 수 있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그 길을 따라서 15~20분 정도 올라가다 보면
족두리봉, 불광역, 북한산 둘레길 총 3곳으로 갈 수 있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위에 세 갈림길이 있는 곳에 탐방로가 나와있는 표지판도 있습니다.
저희는 이곳에서 바로 족두리봉으로 갔습니다.
족두리봉까지는 0.8km!
족두리봉을 가는 길은 계속 오르막길이 나옵니다.
몇 분 오르다 보면 오른쪽 사진에 나와있는 공터 같은 곳도 나옵니다.
족두리봉을 오르는 길에 일출이!
얼마 오르지 않았지만 풍경이 볼만합니다~
족두리봉을 거의 다 와갑니다.
저 맨 꼭대기에 보이는 바위가 족두리봉입니다.
족두리봉까지 다 왔지만.. 아쉽게도 출입제한이라고 합니다.
위험하다고 하면 어쩔 수 없죠..
그래도 족두리봉까지 오는 길이 험했는데
아쉬운 마음은 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향로봉으로 갑니다!
족두리봉에서 향로봉까지는 1.7km
향로봉으로 가는 첫 길은 내리막길입니다.
계속 길을 따라가다 보면
좀 위험한 길이 나옵니다.
아직 북한산은 눈이 녹질 않아서 바위가 많이 미끄럽기 때문에
굉장히 조심하면서 이동했습니다.
이 위험한 길을 다 건너고 나면은 정상적인 길이 나옵니다.
여기서부터 안 녹은 눈들이 많아지면서
가뜩이나 추웠는데 더 추워집니다.
0.3km 왔다고 하네요(1.3이 아니라?)
암튼 힘내서 다시 갑니다.
아까 봤던 족두리봉이 보입니다.
저 위에 올라가서 경치 봤으면 더 좋았을 텐데..
계속 가다 보니 향로봉이 보입니다.
얼른 가자~
향로봉까지 0.8km!!
여기도 길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계속 갑니다.
향로봉을 오르는 길도 출입제한이라고 합니다.
2인 이상 일생이 있거나 안전장비를 착용 및 휴대하고
이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사람은 출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날도 너무 춥고 길도 험해서 여기는 가지 않았습니다.
향로봉 가는 길을 내려와서
바로 비봉으로 갑니다.
돌 사이에 틈이 있는데 들어갈 수 도 있겠더라고요
신기했습니다.
중간에 탁 트인 곳이 나오는데
경치도 너무 좋고 따뜻한 햇빛이 너무 반가웠어요
계속 길 따라서 비봉으로 갑니다
비봉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출입제한입니다.
향로봉이나 족두리봉 같이 2인 이상이나 안전장비 휴대하면 출입이 가능합니다.
저는 이때 너무 힘들어서 가지 않았어요
날도 너무 춥고 근육도 올라오고
빨리 내려가고 싶은 생각만 있었죠
비봉에서 사모바위로 향합니다
사진의 위쪽 오른 방향을 보면 있는 바위가 사모바위입니다.
사모바위 도착!
바위가 뭔가 사람 같기도 하고 친구는 외계인 같다고도 해요
코로나 때문에 갈 수는 없었지만 뭔가 신기한 바위였어요
사모바위에서 좀 쉬다가
대남문까지 1.7km!
사모바위에서 좀만가면 나오는
승가봉을 향해 갑니다~~
사모바위에서 얼마 안 걸려 승가봉에 도착했습니다.
바위들에 눈이 많아서 좀 미끄러웠어요
승가봉에서 바로 내려오는 길이 있는데
여기 상당히 위험합니다.
겨울이라 바위들이 미끄러워서 몇 번 넘어질 뻔했습니다.
승가봉에서 좀 다 가보면
바위 천장이 있는 곳이 나옵니다.
신기하면서도 예쁘더라고요
여기는 완전 눈밭입니다~~
눈 온 지 1주일이 지났는데 안 녹고 아직도 있다니!
대남문까지 가는 길은 쭉 오르막길입니다.
오르막길을 다 오르면 암문이 나옵니다.
암문을 들어가면 팻말이 나오는데
대남문까지 얼마 안 남았네요
길을 쭉 가다 보면 성벽이 보입니다,
북한산성 성벽 같은데 뭔가 옛날 느낌의 벽돌은 아닌 거 같은?
대남문 도착!
지붕 위에 눈이 쌓여있는 모습이 아름답네요
대남문에서 조금 쉬다가 문수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50m면은 금방 가겠네요.
얼마 안 가 문수사 도착!
동굴 안에 부처 동상도 있고 뭔가 신기한 절이였습니다.
문수사에서 찍은 풍경인데 너무 예뻐요~~
문수사에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이 미끄러워서 계속 주의하며 갔습니다.
몇십 분을 내려가니 구기 탐방지원센터까지 0.7km!
이 날은 내려갔던 것도 힘들었네요
쭉 내려가니 계곡이 나옵니다.
날씨가 워낙 추워서 얼어붙은 계곡도 있습니다.
계곡이 있다는 건 이제 거의 다 온 거겠죠?
계곡을 따라서 계속 내려가다 보면
구기탐방지원센터가 딱! 하고 나옵니다.
산행 시각: 07시 30분
하산 시각: 15시
이번에는 겨울에 등산을 가봤는데
처음에는 독바위역에서 백운대(북한산 정상)까지 가려고 했는데
날씨도 너무 춥고 길도 미끄럽고 먹을 것도 안 가져와서 대남문까지 밖에
못 가서 너무 아쉽네요.
다음에는 백운대까지 가는 북한산 등산코스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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